문화재 보존과 연구에 기여한 김삼대자씨와 김현곤씨, 은관문화훈장 수여

한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기여한 수많은 장인과 연구자들이 훈장과 표창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7일,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 11명을 발표했는데, 이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연구하며 활용하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중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김삼대자씨와 김현곤씨는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삼대자씨는 문화재 위원으로 조선시대 왕실유물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많은 기초 자료를 완성시키고 귀중한 유물들의 복귀에도 기여했습니다. 김현곤씨는 국악 악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현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다양한 전통소리를 내는 악기 제작 등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김용래씨와 이재순씨도 그들의 기여가 큽니다. 김용래씨는 농악의 보존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평택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재순씨는 석조 문화유산의 수리와 복원에 이바지하고 전통기술의 유지와 후계 양성에도 기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개인에는 강형원 사진작가와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강형원씨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사진으로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고, 전봉희씨는 전통건축문화의 발전과 학술진흥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