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식료품 체인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서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잘 알려진 기술은 고객이 줄을 서지 않고도 물품을 결제할 수 있게 하고, 구매 후 영수증을 전송하는 시스템이었다. 아마존은 이제 실시간으로 지출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카트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프레시 매장을 재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아마존 대변인 칼리 골든은 고객들이 계산대를 건너뛰는 것을 좋아하지만 쇼핑하면서 영수증과 절약 내역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골든은 스마트 카트가 고객들에게 이러한 혜택과 계산대를 건너뛸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결정은 처음으로 ‘더 인포메이션’에 의해 보도되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전국에 수십 개의 프레시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버지니아, 워싱턴 주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아마존 고 브랜드 아래에서 계산원 없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2017년에 137억 달러에 홀푸드를 인수했다.
아마존의 식료품 부문 진출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이 실제 식료품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올바른 공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회사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부 아마존 프레시 및 고 매장을 폐쇄했으며, 작년 초에는 프레시 매장의 확장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1월에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 개의 프레시 매장을 다시 열었다. 골든 대변인은 회사가 이제 “선택적으로” 새로운 프레시 매장을 열고 기존 매장 대부분을 리모델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